내가 말하면 훈시, 남이 말하면 선동, 대통령의 내로남불 언어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집값과 주가 논쟁에 대해 "둘을 같은 선상에 두지 말라", "선동도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망국론'을 들고 나와 '마귀' 운운하며 선전선동을 앞장서서 해온 당사자가 이런 말을 하니, 이재명이 이재명에게 하는 말도 아니고 도대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인이 어제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사용해 온 편협한 정치 언어를 벌써 잊은 것입니까?
심지어 이제는 "주가 폭락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가상의 적을 만들어 또다시 새로운 ‘마녀사냥’에 나섰습니다. 어느 국민도 튼튼한 기업의 힘을 바탕으로 주가가 건전하게 성장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권 차원에서 국민연금 등 국민의 피땀 어린 노후자금을 동원하고, 김민석 총리의 ‘부동산 시장의 수요를 통제해 자금을 증시로 유도했다’라는 고백처럼 증시를 인위적으로 왜곡·교란한 행위에 대한 합리적 지적을, 마치 '폭락을 좋아하는 세력'이 있는 것처럼 둔갑시키는 선동이야말로 가장 못된 정치 언어입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열심히 일해 부동산을 자산으로 하나 마련하는 국민의 노력을 두고 "사회경제 구조와 자원 배분이 왜곡된다"라고 말한 반시장경제적 발언 자체가, 자신의 이념을 보편적 국민 상식에 억지로 주입하려는 시도로밖에 해석될 수 없습니다.
많은 국민이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과 시장 인식에 대해 우려와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말은 선한 목적을 가진 진리로 둔갑시키고, 잘못된 방향을 지적하는 다른 목소리는 선동으로 매도하는 '대통령'답지 못한 정치는 이제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 나라는 대통령을 폼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나라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2026. 2. 3.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













